현대차그룹 첨단 훈련장비로 양궁 국가대표 지원
한국 양궁, 파리올림픽서 금메달 5개 역대 최다 획득
아시아양궁연맹과 세계대회 후원하며 양궁 저변 확대 주도
| 스마트에프엔 = 김효정 기자 | 현대자동차가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를 2025년에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국내 양궁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추진되는 행사다.
지난해 파리올림픽을 대비해 선수들과 지도자의 의견을 반영해 다양한 훈련 장비가 지원됐다. 고정밀 슈팅로봇을 통해 선수와 1:1 대결이 가능해져 실전과 같은 훈련 환경이 마련됐다. 또한, 야외 훈련용 다중카메라가 슈팅 자세를 정밀하게 분석해 완벽한 자세 유지에 도움을 줬다. 직사광선을 반사하고 복사에너지 방출을 극대화하는 신소재가 적용된 복사냉각 모자, 3D 프린터로 제작된 선수 맞춤형 그립도 활용됐다.

현대차그룹의 지원 덕분에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팀은 파리올림픽에서 여자 단체전 10연패, 남자 단체전 3연패, 혼성 단체전 2연패를 달성했다. 남녀 개인전 금메달을 포함해 세계 양궁 역사상 처음으로 금메달 5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뿐만 아니라 한국 양궁은 국제대회에서도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내 세계 최강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유소년부터 국가대표까지 이어지는 우수 선수 육성 체계가 구축되어 있으며, 생활체육대회와 동호인 대회를 창설하는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양궁 저변 확대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학교 체육 수업에도 양궁을 포함시키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2005년부터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사로서 아시아 양궁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세계양궁협회와 스폰서십 계약을 맺고 ‘현대 양궁월드컵’과 ‘현대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후원하며 글로벌 양궁 스포츠 발전을 지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