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에프엔 = 김선주 기자 | 롯데웰푸드가 40년 전에 출시한 과자 '칸쵸'가 이름 찾기 이벤트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칸쵸가 지난 6일 이벤트 시작 이후 2주 만에 납품 기준 100만개 이상 팔렸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이벤트 이전 판매량의 약 세 배 수준이다.

칸쵸에서 자신의 이름을 찾는 아이유 / 사진=아이유 공식 유튜브
칸쵸에서 자신의 이름을 찾는 아이유 / 사진=아이유 공식 유튜브

이번 '내 이름을 찾아라' 이벤트는 칸쵸 과자에 무작위로 새겨진 504개의 이름 중 본인의 이름을 찾아 소셜네트워크(SNS)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주는 행사로 일반 소비자부터 유명 연예인까지 높은 관심을 보였다.

롯데웰푸드는 "시작한 지 한 달이 되지 않은 이벤트에 현재까지 약 5만5천명이 참여하는 등 예상보다 많은 소비자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가수 아이유가 자신의 본명 '지은'이 적힌 칸쵸를 찾다가 실패한 모습을 개인 방송에서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롯데웰푸드는 생산 설비를 최대로 가동해 주 생산일을 기존 2일에서 6일로 늘리고 아이패드 등 경품 당첨자 수도 두 배로 확대했다. 이벤트는 오는 11월 16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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