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 에보’ 20인치 장착··· 전비 효율·저소음·마일리지 성능 강화
| 스마트에프엔 = 김종훈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안종선·이상훈, 이하 한국타이어)가 폭스바겐그룹 산하 고성능 브랜드 ‘쿠프라(Cupra)’의 전기 해치백 본에 전기차 전용 퍼포먼스 타이어 ‘아이온 에보(iON evo)’를 신차용 타이어(OET; Original Equipment Tire)로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본은 쿠프라 브랜드를 대표하는 전기차 모델이다. 후륜구동 전기 모터 기반, 최대 출력 약 230마력으로 제로백 6.6초, 1회 충전 시 최대 551km 주행이 가능하다. 스포티한 외관과 공기역학적 설계로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쿠프라와의 협업을 통해 전기 해치백의 민첩한 드라이빙에 최적화된 전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개발에 성공했다. 20인치 규격의 아이온 에보는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iON INNOVATIVE TECHNOLOGY)’ 설계로 저소음, 마일리지, 그립력, 낮은 회전저항 등 4대 핵심 성능의 균형을 맞췄다.
특히 EV 형상 기술로 코너링 강성을 10% 향상시켰다. 동시에 슈퍼 섬유 아라미드 하이브리드 소재 보강 벨트를 적용해 고속 주행에서도 안정적인 조향 성능을 확보했다. 또한 배수 성능을 높인 트레드 홈 구조와 최신 EV 전용 컴파운드를 채택해 젖은 노면 제동력과 접지력을 한층 강화했다.
저소음 특화 기술을 통해 주행 중 실내 소음을 최대 18% 감소, 회전저항을 최소화해 전비 효율을 최대 6% 향상시켰다. 고농도 실리카와 친환경 소재를 혼합한 전용 컴파운드로 이상 마모를 억제하고 마일리지도 15% 개선했다.
앞으로도 한국타이어는 타이어 업계 최고 수준의 최첨단 R&D 인프라를 활용한 테크놀로지 혁신에 매진하며 전 세계 고객들에게 가장 진보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