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지스타 2025 홈페이지 캡처
이미지=지스타 2025 홈페이지 캡처

| 스마트에프엔 = 양대규 기자 |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5’가 한층 풍성한 콘텐츠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지스타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30일 BTC 제2전시장 추가 참가사, G-CON 2025 마지막 연사, 인디쇼케이스 2.0: Galaxy 참가사, 지스타 2026 현장 접수 일정을 공개했다.

지스타 2025의 핵심 전시공간인 BTC 제2전시장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가 공식 참가를 확정했다.

블리자드는 이번 지스타 현장에서 자사 대표 IP 기반의 체험형 부스를 선보이며, 시연 콘텐츠뿐 아니라 팬과 직접 소통하는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또한 조직위와 연계해 e스포츠 프로그램 ‘지스타컵(G-STAR CUP)’에도 참여해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로써 제2전시장에는 블리자드를 비롯해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세가/아틀러스, 워호스 스튜디오, 유니티 등 글로벌 게임사가 한자리에 모인다. 각 사의 대표작 시연과 팬 이벤트, 인터랙티브 프로그램이 결합된 제2전시장은 지스타 2025의 글로벌 트렌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중심 무대가 될 전망이다.

‘내러티브’를 주제로 열리는 국제 콘퍼런스 G-CON 2025의 마지막 연사로 영화감독 변성현이 합류했다.

변 감독은 ‘굿뉴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킹메이커’, ‘길복순’ 등 현대 한국 사회의 권력과 욕망을 날카롭게 해부하는 작품들로 독보적인 서사를 구축해온 창작자다.

그의 세션 ‘블랙코미디로 시대를 이야기하다 – 변성현 감독의 내러티브’에서는 넷플릭스 대한민국 콘텐츠 부문 1위를 기록한 최신작 ‘굿뉴스’를 중심으로, 사실과 허구를 교차시켜 사회를 풍자하는 서사 구조와 몰입을 극대화하는 연출법을 다룬다.

또한 ‘불한당’, ‘킹메이커’, ‘길복순’에 담긴 비선형적 서사, 갈등의 미학, 그리고 냉소를 창작 에너지로 전환하는 방법론도 공개된다. 변 감독은 이번 강연을 통해 게임·영화·음악 등 다양한 산업의 창작자들에게 ‘이야기’의 힘으로 감정을 설계하고 IP를 확장하는 인사이트를 전할 예정이다.

그의 합류로 G-CON 2025의 내러티브 섹션은 감정, 정치, 유머가 교차하는 완전한 창작 스펙트럼을 완성하게 됐다.

창작자 중심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인디쇼케이스 2.0: Galaxy도 한층 확장된 구성으로 돌아온다.

이번에 공개된 참가 명단에는 개성 있는 국내외 인디 개발사가 다수 포함됐다. 관람객은 현장에서 시연과 교류를 통해 새로운 창작 경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참가사의 절반 이상이 해외 개발사로, 다양한 국가의 독창적인 인디 게임을 만날 기회가 확대됐다.

또한 스팀덱(유통사 코모도), 유니티 등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강화해 개발자와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부스와 전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조직위는 지스타 2025 현장에서 바로 다음 해 행사인 지스타 2026의 전시 참가 접수를 진행한다.

BTB(비즈니스) 및 BTC(일반관람) 전시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전시 기간 중 현장 사전 등록이 가능하며, 등록 기업에게는 부스 희망 위치 배정과 참가비 할인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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