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시스템즈, 패키징사업부문에 28년 ‘동원맨’ 윤성노 대표 선임

윤성노 동원시스템즈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사진=동원그룹 
윤성노 동원시스템즈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사진=동원그룹 

| 스마트에프엔 = 김선주 기자 | 동원그룹이 31일 2026년 정기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하며 세대교체와 신사업 강화에 나섰다.

먼저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다. 윤 신임 대표는 1997년 동원그룹에 입사해 동원건설산업과 동원F&B, 동원산업 등 주요 계열사의 경영지원과 인재전략을 두루 거친 인물로, 향후 식품 포장 및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동원기술투자의 신임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다. 이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SMBC),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 금융권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재무·투자 전문가로, 그룹의 CVC(기업형 벤처캐피탈) 역할을 강화하고 전략적 투자 확대를 이끌 예정이다.

또한 동원홈푸드 중국 법인장에는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가 내정됐다. 글로벌 식품사업 전문가인 정 상무는 중국 현지에서 조미식품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각 사업부의 전문성과 성장 잠재력을 고려한 세대교체 인사”라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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