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1척 컨테이너선 수주···전년보다 2배 이상 증가

| 스마트에프엔 = 이장혁 기자 | HD현대중공업은 리저널 컨테이너 라인과 컨테이너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4353억원이다.
수주한 선박은 1만3800TEU급으로, 스크러버가 탑재되며 2028년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리저널 컨테이너 라인은 글로벌 21위 컨테이너 선사로, HD현대중공업과 건조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HD현대가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61척으로, 지난해(28척)와 2023년(29척)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컨테이너선 수요는 2037년까지 연평균 2.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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