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만에 60%대 재진입
민주 42% 국힘 21%···양당 지지도 격차 14→21%p차로 벌어져

| 스마트에프엔 = 지원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 평가한 비율이 6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10~12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61%로 직전 조사인 2주 전보다 5%포인트(p) 상승했다. 부정 평가 응답은 29%로 직전보다 6%p 낮아졌다.
긍정평가 61%는 62%를 기록한 9월 1주차 조사 이후 50%대에 머물렀던 긍정 평가 비율이 다시 60%를 넘어선 것이다.
지역별 긍정평가는 광주·전라 85%, 인천·경기 및 강원·제주 65%, 대전·세종·충청 58%, 부산·울산·경남 55%, 서울 53%, 대구·경북 50%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부정평가는 서울 37%, 대구·경북 및 부산·울산·경남 36%, 대전·세종·충청 29%, 인천·경기 26%, 강원·제주 23%, 광주·전라 10% 순이었다.
진보층과 중도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각 90%, 66%로 높은 반면 보수층에서는 부정 평가가 61%였다.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신뢰한다'고 답한 비율은 61%로 집계됐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33%였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직전 조사보다 3%p 상승한 42%, 국민의힘은 4%p 하락한 21%를 각각 기록했다. 두 당의 격차는 21%p다.
조국혁신당은 4%, 개혁신당은 3%, 진보당은 1%로 나타났다. '없음' 또는 '모름', 무응답은 27%였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6.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