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에프엔 = 최형호 기자 | 삼표그룹 삼표시멘트와 삼표산업은 지난 5일~7일 여수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한국콘크리트학회 학술대회'에서 친환경·고성능 특수 제품들을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삼표시멘트는 탄소 중립 시대를 이끄는 저탄소 친환경 '블루멘트' 기술력을 강조했다.
'블루멘트'는 지난해 6월 삼표시멘트가 상표권을 출원한 고성능 친환경 제품군이다. 기술 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혼합시멘트로 그중 대표적인 제품이 블루멘트 에코 스피드(ECO SPEED)다. 기존 1종 포틀랜드 시멘트(OPC) 이상 초기 압축강도를 확보할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 저감이 탁월해 친환경적 제품으로 손꼽힌다.
삼표산업은 특수 콘크리트인 VAP(Value Added Product) 제품과 고성능 몰탈 등을 중점적으로 알렸다.
우선 VAP 제품 중 국내 최초의 내한 콘크리트 '블루콘 윈터' 와 국내 최초로 개발한 강우(降雨) 시 타설 가능한 특수 콘크리트 '블루콘 레인 오케이'를 선보였다.
삼표그룹에 따르면 이번 콘크리트 학술대회에서 총 6편의 연구 논문 발표를 통해 학문적 성과와 기술적 타당성을 학계로부터 입증받았다.
홍건호 한국콘크리트학회 학회장은 "특수 콘크리트의 개발과 실용화는 우리나라 콘크리트 산업의 선진화를 이끄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이번 삼표그룹의 연구 및 제품 소개가 학생 및 관련 업계에 좋은 자극이 될 것이며, 학회도 이러한 기술이 활성화 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재열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는 "특수 콘크리트의 활성화는 건설 안전과 시공 품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삼표그룹이 이번 학회에서 공유한 성과가 단순한 연구 발표를 넘어 건설 현장에 확대 적용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