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 넷제로 향한 로드맵 순항···재생에너지 전환율 30% 달성, 2025년 목표 조기 달성

지구온난화지수(GWP)가 3에 불과한 자연냉매(R290)을 적용한 LG전자의 HVAC 설루션 히트펌프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 /사진=LG
지구온난화지수(GWP)가 3에 불과한 자연냉매(R290)을 적용한 LG전자의 HVAC 설루션 히트펌프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 /사진=LG

| 스마트에프엔 = 이장혁 기자 | LG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넷제로)을 추진하며 기후 위험 대응에 나서고 있다. LG는 14일 2024년 탄소 감축 결과와 실행 계획을 담은 'LG 넷제로 특별 보고서 2024'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보고서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등 7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했다. LG는 탄소 배출량을 2018년 대비 2030년 34%, 2040년 52% 단계적으로 감축해 2050년 넷제로를 달성할 계획이다.

LG전자의 공간 맞춤형 토털 HVAC 설루션 신냉매 무급유 터보 히트펌프 /사진=LG
LG전자의 공간 맞춤형 토털 HVAC 설루션 신냉매 무급유 터보 히트펌프 /사진=LG

LG는 지난해 약 539만t의 탄소를 감축하며 배출량을 전년 대비 26% 줄였다. 이는 서울특별시 면적 약 2.2배에 해당하는 산림을 조성한 것과 같은 효과다. 직접 감축 활동으로 약 125만t, 재생에너지 전환으로 약 414만t의 탄소 배출을 줄였다.

LG전자 HVAC 기술력을 토대로 공개한 데이터센터 열관리 설루션인 고효율 액체냉각 솔루션(CDU) /사진=LG
LG전자 HVAC 기술력을 토대로 공개한 데이터센터 열관리 설루션인 고효율 액체냉각 솔루션(CDU) /사진=LG

재생에너지 전환율은 2024년 30%로 확대하며 2025년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LG는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 ABC(AI·바이오·클린테크)의 한 축인 클린테크 사업을 육성해 기후 위험에서 사업 기회를 포착하고 있다.

LG 관계자는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실질적인 탄소중립 성과를 만드는 한편, 기후변화 위기를 체계적으로 대응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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