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사회서비스원과 협약···일경험 프로그램 공동 운영, 맞춤형 지원 제공

천진우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운영팀장(왼쪽)과 김인식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원장(오른쪽)이 14일 대전광역시 대덕구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에서 ‘경계선지능 청년 자립 및 취업지원 일경험 프로그램’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앤컴퍼니
천진우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운영팀장(왼쪽)과 김인식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원장(오른쪽)이 14일 대전광역시 대덕구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에서 ‘경계선지능 청년 자립 및 취업지원 일경험 프로그램’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앤컴퍼니

| 스마트에프엔 = 이장혁 기자 |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가 14일 대전시사회서비스원과 '경계선지능 청년 자립 및 취업지원'을 위한 일경험 프로그램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은 대전광역시 대덕구 목상동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에서 진행됐으며, 천진우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운영팀장과 김인식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경계선지능 청년들이 산업 현장에서 직무를 직접 경험하고, 이를 자립과 취업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 기관은 희망자를 선발해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사업장에서 일일 직무체험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양측은 경계선지능 청년 자립·취업지원 협력 관계 구축, 개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일경험 프로그램 제공, 복지안전망 강화 및 사회서비스 고도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그룹의 '상생' 철학에 따라 경계선지능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잡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은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2015년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의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출범했다. 당시 24명(장애인 9명, 비장애인 15명)의 구성원으로 문을 열었으나, 조현범 회장의 관심과 지원을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현재 160명(장애인 87명, 비장애인 73명) 규모로 성장했다. 세탁, 베이커리, 카페, 세차, 사무행정 등 5개 부문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근무하며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지난해 고용노동부 주최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철탑산업훈장을 받았으며, 2023년 장애인 노동자 부문 대통령 표창, 2019년 국무총리상 등 정부기관으로부터 여러 차례 수상하며 장애인 고용을 중심으로 한 선순환 구조 구축 노력을 인정받았다.

저작권자 © 스마트에프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