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네트웍스가 지난 11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ASOCIO 어워드 2025'에서 우수기술기업상을 수상한 가운데, 한국네트웍스 조영민 대표(가운데)가 ASOCIO 주요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네트웍스가 지난 11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ASOCIO 어워드 2025'에서 우수기술기업상을 수상한 가운데, 한국네트웍스 조영민 대표(가운데)가 ASOCIO 주요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스마트에프엔 = 김종훈 기자 | 한국앤컴퍼니그룹 계열사 한국네트웍스가 아시아·대양주 지역 IT 단체 연합체인 ASOCIO로부터 '우수기술기업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ASOCIO는 아시아·대양주 24개국 ICT 협회가 참여하는 산업 협력 기구로, 매년 디지털 전환 및 기술 혁신 성과를 보인 기관·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한국네트웍스는 자체 개발한 프레임워크 네오(NE-O)와 이를 기반으로 한 솔루션 파이(Pi)를 앞세워 수상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솔루션은 3D 시뮬레이션, 재고 최적화 알고리즘, 자연어 기반 AI 챗봇 등을 결합해 생산·물류 현장 운영을 디지털화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한국네트웍스에 따르면 국내외 650여 고객사를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스마트물류 시스템을 구축했다. 일부 프로젝트에서는 출하 효율이 두 배 이상 증가하고 재고 정확도가 99% 수준까지 개선되는 성과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미국·폴란드·베트남 등 해외 거점을 중심으로 한 프로젝트 확대에 힘입어 2024년 수출 실적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는 설명이다.

한국네트웍스는 2023년 전담 연구조직 솔루션랩을 신설하고 AI 통합 솔루션 및 기술 고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네트웍스 조영민 대표는 이번 수상과 관련해 "그동안 축적한 IT 솔루션 역량과 기술 개발 노력이 국제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라며 "제조·물류 산업 환경 변화에 맞춘 솔루션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스마트에프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