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홀리데이 판타지’ 케이크 18종 공개
| 스마트에프엔 = 김선주 기자 | 서울 강남구 ‘워크샵 by 배스킨라빈스’에서 24일 오전 열린 '2025 배스킨라빈스 크리스마스 미디어데이'의 스크린엔 산타와 토끼, 다람쥐, 루돌프 같은 귀여운 동물 캐릭터들이 케이크를 만드는 동화 속 한 장면이 펼쳐졌다.
배스킨라빈스는 올해 크리스마스 테마 ‘홀리데이 판타지(Holiday Fantasy)’를 공개하고 18종의 시즌 케이크를 선보였다.
아이스크림 케이크 혁신 2막···기술·세계관·플랫폼 대거 공개
전진경 BR LAB 전무는 "이번 시즌 캐릭터 케이크는 디자인에 공을 많이 들인 만큼 상시 판매 체제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전 전무는 "제과 기술과 공법을 본격적으로 접목해 아이스크림 케이크 플랫폼을 완성했다"며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어 아이스크림 케이크의 전성기 2막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또 "작년 크리스마스 케이크 판매량이 약 60만개였다"며 "올해는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나영 상품기획실 팀장은 "2025년 크리스마스 테마 '홀리데이 판타지'는 산타와 동물 친구들이 케이크를 완성해가는 이야기"라며 "동화적 세계관을 제품 전반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가장 기대되는 제품은 '골든 브륄레 판타지'라고 했다. 상단에 브륄레 형태의 화이트 초콜릿을 올려 '톡' 깨먹는 식감을 구현했다. 옆면에는 머랭 조각을 더해 파블로바 특유의 바삭함을 살렸다.
'초코 스모어 판타지'는 겨울 대표 음료 '핫초코'를 케이크로 재해석했다. 화이트 초콜릿 코팅 마시멜로가 듬뿍 올라가 있어 겨울 특유의 달콤함이 강조됐다.
두 제품 모두 '하나의 케이크에 두 가지 플레이버를 담는다'는 올해 콘셉트를 따르고 있다.
플랫폼 기반 케이크 라인업
배스킨라빈스가 올해 강조한 세 가지 핵심 플랫폼은 다양한 신제품 라인업을 통해 구현됐다. 먼저 '스노우 바움쿠헨' 2종은 이중 충진 공정 기술을 적용해 브랜드 최초로 바움쿠헨 형태의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어 선보인 '브릭 케이크' 2종은 두바이 스타일의 쇼콜라 브릭과 피넛 라떼 브릭으로 구성됐으며, 중심과 상단에 크런치를 더하는 이중 크런치 레이어링 기술을 통해 입체적인 식감을 강화했다.
과일을 콘셉트로 한 '과일 바이트 시리즈'도 눈길을 끌었다. 입체 과일 샤베트 바이트 기술을 활용해 냉동 상태에서도 생과일에 가까운 식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으로, '초코를 품은 딸기 바스켓', '진저맨의 딸기 하우스', '더 듬뿍 윈터 프루티' 등이 포함됐다.
'겨울의 맛 시리즈'도 선보였다. '진정한 크림치즈 레드벨벳', '홀리데이 초콜릿 판타지', '해피 윈터 트레인' 등 겨울 감성을 담은 다양한 제품이 구성됐다.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것은 업계 최초 글라사주 코팅과 독보적 3D 성형 기술을 활용한 '윈터 쁘띠 케이크' 라인업이다. '주토피아' 세계관의 캐릭터들을 입체적으로 구현해, 케이크 자체가 하나의 장식품처럼 연출됐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쟁사가 쉽게 모방할 수 없는 독창적 콘셉트의 아이스크림 케이크 라인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배스킨라빈스만의 기술 기반 ‘오직 아이스크림 케이크’ 전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