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 예정 시각은 27일 0시 54분~1시 14분
금일 저녁 최종 회의 통해 확정 예정

| 스마트에프엔 = 김종훈 기자 |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네번째 발사가 예정된 27일 새벽,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일대 기상 여건이 대체로 양호할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 변수로 인한 발사 지연 가능성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26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누리호 발사 예정 시각인 27일 오전 1시께 고흥 나로우주센터 주변 기온은 한 자릿수(약 3~8도) 수준, 풍속은 초속 3~4m 안팎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전반적인 대기 상태가 발사 절차에 장애가 될 정도는 아니다라고 판단을 내렸다.
광주·전남 지역은 27일 0시부터 낮 12시 사이 구름이 많이 끼고 곳에 따라 약한 비가 지날 가능성이 있다.
강수 주요 시간대는 발사 시각과 겹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며, 예상 강수량도 5㎜ 안팎에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바람이 다소 강해지고 구름량이 늘어날 수 있지만, 시야 확보를 떨어뜨릴 만한 짙은 안개는 예상되지 않는다.
누리호 4차 발사는 우리나라 야간(심야) 발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항공우주청(KASA)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회의에서 11월 27일을 정식 발사일로 확정하고,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를 예비 발사일로 확보한 상태다.
발사 예정 시각은 27일 0시 54분부터 1시 14분 사이로, 26일 저녁 최종 회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