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열 상무, 전무 승진과 동시에 미래먹거리 발굴 맡을 예정
계열사 중 하나인 롯데케미칼에서는 이훈기 롯데지주 경영혁신실장 겸 롯데헬스케어 대표(사장)가 롯데 화학 계열사의 새 얼굴로 선임됐으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가 전무로 승진해 롯데지주의 신사업 발굴사업을 맡게됐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 인사에서 롯데케미칼의 부회장 겸 그룹 화학군 총괄대표를 맡고 있던 김교현 대표이사가 물러나고 이훈기 사장이 선임됐다.

그룹의 새로운 도약과 변화를 위해 일선에서 용퇴하는 김교현 부회장은 롯데케미칼 말레이시아 석유화학 자회사인 LC타이탄의 인수와 성장을 주도했다. 또한 미국 루이지애나 에탄크래커 공장 신설, 인도네시아에 대규모 석유화학단지를 조성하는 ‘라인 프로젝트’ 추진 등 롯데 화학사업의 성장을 이끌었다.

신유열 상무는 전무 승진과 함께 신임 미래성장실장을 맡는다. 신유열 상무는 다양한 글로벌 투자 경험을 토대로 그룹 중장기 비전과 신성장 동력 발굴, 미래 신사업 확대의 중책을 수행할 예정이다.
신 상무는 지난 2020년 일본 롯데에 입사했으며 지난해 5월 롯데케미칼 일본지사에 상무보로 합류했다. 이후 8월 일본 롯데파이낸셜 최대주주인 롯데스트레티직인베스트먼트(LSI) 공동대표로 선임된 데 이어 12월에 상무로 승진했다.
롯데가(家) 3세인 신 상무는 경영 승계 수업 속도를 내면서 그룹 경영진들의 세대 교체도 이뤄질 전망이다.
이외에도 롯데그룹 화학군 인사로는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상무 5명, 상무보 9명 ▲첨단소재사업 전무 1명, 상무 2명, 상무보 3명 등의 인사를 발표했으며 롯데정밀화학은 상무 1명, 상무보 1명 등의 승진이 단행됐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