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3813억원…전년비 28.3% ↑

한국앤컴퍼니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813억원, 영업이익 1372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3%, 38.9% 증가했다. 전 분기와 대비해도 각각 4.9%, 1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사진=한국앤컴퍼니
한국앤컴퍼니는 단일 분기 기준 3분기 연속 매출액 기록을 경신하며 호조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는 조현범 회장 주도로 추진 중인 글로벌 프리미엄 성장 전략을 필두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한국(Hankook)’ 브랜드의 프리미엄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 제품 판매 증가, 국내 업계 유일의 미국 현지 생산기지 보유 기업이라는 이점을 활용하여 판매 단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북미 시장에서 성장세를 지속한 점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국앤컴퍼니는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와 영향력을 지속 높여나가고 있다. 

지난해 AGM 배터리 국내 출시에 이어, 올해에는 AMF(Advanced Maintenance Free) 제품까지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한 ‘한국’ 브랜드 제품의 우수성을 국내 고객들을 대상으로 널리 알리고 있다.

더불어 한국타이어의 지분법 이익 증가요인도 수익성 개선에 일조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최근 미국 ‘AAPEX 2024’, 독일 ‘오토메카니카 프랑크푸르트 2024’ 등 세계적인 규모의 자동차 부품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또한 현지 세일즈 거점을 활용한 마케팅 활동에 나서며 현지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동하 기자 rlaehdgk@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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