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6 두개의 모델 출시, 스페이스 블랙·실버 두 가지 색상
M4시리즈 칩 탑재·디스플레이 개선·카메라와 배터리 성능 개선

애플이 신규 맥북 프로를 13일 한국에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맥북 프로는 14 와 16 두 개의 모델로 출시됐다. 

이번 신제품은 ▲디스플레이 옵션 나노 테스처 ▲리퀴드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를 갖춰 반사광으로 인한 눈부심을 개선하면서도 최대 1천 니트의 밝기를 지원한다. 또한 ▲첨단 12메가픽셀 센터 스테이지 카메라 ▲최대 24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를 탑재했다. 

색상은 스페이스 블랙과 실버 두 개로 출시됐으며 14 가격은 239만원부터, 16 가격은 369만원부터 시작한다. 

M4 시리즈 칩을 탑재한 맥 미니와 아이액도 한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맥 미니의 경우 실버 색상 하나로, 가격은 89만원에서 시작한다. 아이맥은 199만원으로 시작해 블루·퍼플·핑크·오렌지·옐로·그린·실버 등 총 일곱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새로 출시되는 맥북 프로. /사진=애플
지난 12일 삼성에서도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갤럭시북5 Pro를 공개한 바 있어 한국 및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의 갤럭시북5 Pro 출시는 다음달 2일이지만, 오는 16일부터 사전 알림 이벤트를 진행한다. 

애플의 신제품이 두 모델로 출시된 것과 비슷하게 삼성도 14형과 16형 두 모델로 출시했다. 또한 미디어 브리핑에서 직접 설명에 나선 이민철 삼성전자 MX 사업부 갤럭시 에코 비즈 팀장 상무는 최대 25시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성능을 강조했다. 

삼성은 인텔과 협력해 갤럭시북5 Pro에 인텔의 최신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애플은 신제품 맥북 프로의 자체 개발 M4 시리즈 칩을 탑재했다.

앞서 삼성은 자체 AI 기술을 개발·탑재하는 것을 통해 삼성 갤럭시북의 AI PC 기능을 강조한 바 있다. 애플은 지난 6월 오픈AI와 관련 계약을 체결하고 아이폰 등 자사 기기에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한별 기자 star72@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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