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880여곳 방문해 6천여회 교육 진행…국내 대표 IT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KT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2024년 KT IT서포터즈 활동을 마무리하는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전국 지역별로 활동하는 KT IT서포터즈 소재지를 고려해 대전, 부산 그리고 서울에서 진행됐다.

성과공유회는 전국 소속 IT서포터즈 강사들이 참여해 2024년 활동 보고 및 성과 발표, 우수 활동 강사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KT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진행한 'IT서포터즈' 활동 성과공유회. /사진=KT

KT IT서포터즈는 취약계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IT 역량과 지식을 기부하는 KT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으로, 2007년 출범했다.

올해는 전국 184명의 IT서포터즈 강사들과 함께 12만명(연인원 기준)에게 6000회 이상 디지털 나눔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KT IT서포터즈는 사회 변화에 맞춰 교육 대상별 맞춤형 디지털 학습을 제공하는 데 힘썼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인공지능(AI)시대를 대비해 아동·청소년에게는 ‘AI 역량 강화 수업’과 디지털 부작용 예방 및 올바른 디지털 활용 문화 정착을 위한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또한, 고령화 사회에 맞춰 시니어 대상으로 치매예방 차원의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 뇌활력 교육’을 진행했다.

KT는 2.2만명 대상 시니어 교육을 추진하는 등 노인복지 향상에 대한 기여도를 인정받아 제17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성과공유회에 참석한 KT IT서포터즈 정영애 강사(53세, 여)는 "파주에서 소외계층 청소년 대상으로 AI코딩 수업을 1년간 진행했다"며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AI자격증을 취득에 성공하고 AI인재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KT는 지난 5일 소외지역의 학생들이 AI 역량을 향상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KT 대학생 IT서포터즈(KIT)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KIT는 KT가 올해 7월 출범한 대학생 IT서포터즈로, 지역 간 AI·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자 봉사단이 직접 지역에 방문해 AI 코딩 학습 교육과 함께 진로 관련 후배 멘토링을 진행한다.

KIT 2기는 IT 관련학과 대학생 중심 21명으로 구성됐으며, 5개월간 직접 AI코딩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내년 1분기에 인천과 전북 지역 내 소규모 학교에 찾아가 중학생 대상 교육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태성 KT ESG경영추진실장(상무)은 "전국에 있는 KT IT서포터즈는 디지털 소외계층이 없는 포용사회 구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기술 발전과 사회문제를 반영해 IT서포터즈의 교육을 고도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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