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공격에 헤즈볼라 수뇌부 8명 중 6명 사망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24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 표적 공습을 단행해 헤즈볼라의 미사일·로켓 부대 사령관 이브라힘 무함마드 쿠바이시를 살해했다고 밝혔다.
쿠바이시는 미사일 분야에 중요한 지식을 지닌 핵심 군부 실세다.

앞서 헤즈볼라는 지난해 10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가자지구 전쟁이 시작되자 로켓으로 이스라엘 북부를 공격해 왔다.
하마스를 지지한다며 가자지구 전쟁이 끝날 때까지 공습을 멈추지 않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런 도발을 더는 용납할 수 없는 주권침해로 보고 대규모 공습을 앞세워 헤즈볼라의 근거지 레바논에 공세를 강화했다.
레바논 보건부는 이날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6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 군사시설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벌이는 과정에서 군 수뇌부를 겨냥한 암살 작전을 병행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스라엘 북부에서 피란한 6만5000명 정도가 귀가할 때까지 공격을 계속할 것이라는 방침이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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