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통해 추천 선발
창업자 유일한 박사 신념 실천사항

유한재단은 6일 오전 대방동 유한양행 대강당에서 ‘2024년도 북한 출생 대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100명의 학생들에게 각 1년 치 장학금 300만 원을 수여했다고 전했다. 

북한 출생 장학생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을 통해 추천 선발된 100명의 대학생들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중수 유한재단 이사장,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김열홍 R&D총괄사장 등 유한재단 관계자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관계자, 장학금 수혜자 등이 참석했다.

2024년도 북한 출생 대학생 장학금 수여식이 6일 진행됐다. /사진=유한재단
김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유한재단의 장학금은 유일한 박사의 ‘기업의 이익은 사회에 환원한다’라는 신념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다”며, “유 박사가 9살 때 미국에 건너가서 낯선 땅에서 일하며 공부해 혼자 힘으로 기업을 설립했듯이 학생 여러분들도 각자가 처한 여건 속에서 삶을 개척해 나가고 스스로의 능력을 키워 나감으로써 새로운 사회에 성공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이 유일한 정신을 마음에 간직하며 살아가게 되기를 기원하며 훗날 북한에 사는 동년배들에게도 큰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유한재단은 2017년부터 북한 출생 대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업 기반을 위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기존 유한재단 장학금과 더불어 북한 장학생 장학금 수여까지 더해져 유한재단과 창업자 유 박사의 인재 양성 의지가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별 기자 star72@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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