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측 통해 금리 확정…이달 중 발행 목표
BIS자기자본비율 제고 위한 운영자금으로 활용

DGB금융은 2021년 두 차례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바 있다. 2021년 2월에는 ESG 채권 형태로 1,000억 원 모집에 총 3,660억 원의 수요가 몰렸고 9월에는 1,000억 원 모집에 총 1,450억 원의 수요를 이끌어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신종자본증권은 금융사들의 대표적인 자본조달 방법으로 선순위채·후순위채보다 변제 순위가 더 후순위여서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로 발행된다.
금융지주사와 은행이 발행하는 신종자본증권은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뛰어나 리테일 시장에서 투자 인기가 높은 상품으로 인식되며 해마다 발행물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 올해 9월까지 자금시장에서 9조 원의 물량이 발행됐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1년여 만에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하는 만큼 높은 수요예측을 기대하며 BIS자기자본비율이 소폭 개선되고 건전성도 탄탄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성민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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