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대표, 이날 신년사에서 “위기를 기회로 도약하는 HS효성” 만들어 가자“

안성훈 HS효성 대표이사는 2일 “우리가 해왔던 많은 시행착오와 잘못을 반복하지 말고 이를 개선해 한발 앞선 회사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본사 지하 1층 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7월 1일 HS효성 출범 이후 처음 맞이하는 새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기 위한 창대한 여정 앞에 서 있다”며 “올 한해 한국경제는 글로벌 경제상황과 국내외 불확실한 요인들로 예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어려운 환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안성훈 HS효성 대표이사. /사진=HS효성
그는 “중국은 과거에 우리를 쫓아오던 추격자에서 우리를 앞서가는 선도자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가고 있으며, 미국은 정권교체가 이뤄지면서 자국중심의 무역정책들을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내외 많은 전문가들은 한국경제 성장률이 일본과 같이 저성장국면으로 들어섰다는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는 등 기업의 대내외 환경은 매우 엄중한 상황이며 우리뿐만 아니라 모든 한국기업이 당면한 상황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안 대표는 올해 HS효성그룹의 경영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고 도전해야 한다”며 “ 경쟁자들이 생각지 못한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고 생산성이 높은 고효율 경영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누구와 경쟁해도 승리하는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해야 한다”면서 “중국을 비롯한 수많은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철저하게 시장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고객 및 고객의 고객 목소리까지도 세밀하게 청취해 반드시 이기는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긴밀히 소통하고 서로 간의 신뢰를 구축해야 한다”며 “회사와 약속한 경영목표는 반드시 달성해야 하고, 회사의 룰과 원칙은 반드시 준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올해는 “‘가치 또 같이, 위기를 기회로 도약하는 HS효성’을 함께 만들어 가자“며 ”우리의 혁신과 도전, 전략과 실행, 그리고 소통과 신뢰를 통해 올해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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