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회장, 이날 신년사 통해 “일방적 회의문화 바꾸고, 각 사업부에 컨틴전시 플랜 마련”
조 회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우리는 지금 우리의 생존과 미래를 송두리째 흔들 수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아무리 심각한 위기 속에서도 치밀하게 준비한 사람에게는 반드시 기회가 온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회의 문화도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방적인 지시와 보고만 반복하는 형식적인 회의가 아니라 폭넓고 다양한 정보와 의견들을 자유롭게 나누고,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내는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지금 한 치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살얼음판 위에 서 있으며 각 사업부는 당장 실행 가능한 컨틴전시 플랜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위기가 우리를 더욱 강하게 만들 것”이라면서 “모두의 힘을 모아 혼돈의 시간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단단하고 신뢰받는 백년 효성을 만들자”고 덧붙였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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