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회장 이날 신년사 통해 “혁신 없이 더 큰 위기 맞을 수 있어”
신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롯데그룹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그룹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회복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특히 롯데가 시장의 기대를 충족하고 다시 성장하기 위해 올 한 해 강도 높은 쇄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개인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불필요한 업무나 효율성을 저해하는 사항들이 없는지 돌아봐야 한다”면서 “선도적 지위 회복을 위한 기반 조성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신 회장은 고객 관점의 사업 혁신도 강조했다.
그는 “고객은 우리의 존재 기반으로 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사업은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는 사업이어야 한다”며 “사업 전반을 고객 관점에서 검토하고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끊임없이 모색하고 신중하게 고민하되 실행력을 높여 사업을 구체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 “롯데만이 제시할 수 있는 혁신과 차별화된 가치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우리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자”면서 “본격적이 인공지능(AI)시대를 맞아 비즈니스 모델 창출과 비용 절감 등 유의미한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AI 내재화에 집중하자”고 당부했다.
끝으로 “우리는 수많은 난관을 돌파해 오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DNA를 축적했다”며 “변화와 혁신은 두려움과 고통을 수반하지만 이를 극복해야 한 단계 더 성장하고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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