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심천에서 '제23회 미래에셋 글로벌 문화체험단'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글로벌 문화체험단'은 청소년들이 해외 기업과 문화를 경험하도록 돕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프에는 전국 아동복지시설에서 선발된 90명의 청소년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전기차·배터리 분야의 비야디(BYD)를 방문해 전기차 기술과 배터리 개발 현황, 생산 공정 모형, 기술 구현 사례 등에 대해 배웠다.

바이두 전시관에서는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자율주행 로보택시인 '아폴로 고'를 직접 탑승했고, 아포트로닉스에서는 레이저 디지털 시네마 프로젝터와 레이저 TV 등 첨단 디스플레이 제품을 살펴봤다. 유전체 연구소인 BGI에서는 유전자 분석 기술과 생명공학 연구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재단은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을 위해 대학생 멘토로 구성된 팀별 멘토제를 운영한다. 멘토들은 청소년들의 탐방 활동을 돕고 진로와 비전에 대해 조언했다. 

캠프 마지막 일정으로 '지속가능발전 목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발표회를 열었다. 탐방 기간에 얻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시간을 보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 관계자는 "이번 캠프가 청소년들에게 혁신 기술과 도시의 발전상을 체험하며 미래에 대한 시각을 키울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07년에 시작된 미래에셋 글로벌 문화체험단에는 현재까지 총 2127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사진=미래에셋증권
김준하 기자 guyblue@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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