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 30주년 맞아 도로·해상·항공 아우르는 모빌리티 혁신 기술 선보여

2025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는 오는 4월 3일부터 1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2025서울모빌리티쇼'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Mobility, Everywhere'를 주제로 모빌리티의 혁신이 일산의 모든 순간, 공간에서 구현되는 현재와 미래를 선보인다.

2025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는 오는 4월 3일부터 1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2025서울모빌리티쇼'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사진=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
2025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는 오는 4월 3일부터 1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2025서울모빌리티쇼'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사진=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

자동차뿐만 아니라 해상(친환경선박)과 항공(UAM) 등을 아우르며 누구에게나 편리한 이동 생활을 제공할 대중교통 서비스, 목적기반 모빌리티(PBV), 건설기계 모빌리티를 비롯해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등 가까운 미래에 우리 생활에 도입될 다양한 디바이스와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HD현대 계열사들이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여한다. 건설기계 기업이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D현대는 계열사 브랜드인 ‘HYUNDAI’와 ‘DEVELON’을 중심으로 ‘HD현대관’을 구성하고, 차세대 건설기계 신모델을 글로벌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부대행사로는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동향과 혁신 기술을 조망하는 '서울모빌리티포럼'도 개최된다.

전시기간 중 열리는 이번 포럼은 국내외 모빌리티 혁신 기업들의 기조 연설을 시작으로 아시아 주요국의 모빌리티 현황을 점검하는 '아시아 모빌리티포럼'과 '자동차모빌리티산업발전포럼'이 통합 개최된다. 로보틱스, AI, 물류 등 연관 산업과 모빌리티 간 융합을 논의하는 세션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퓨처모빌리티어워드'가 열린다. 이 어워드는 3회째 개최하고 있는 기존 '서울모빌리티어워드'와 KGAF 주최의 ‘K-AI AWARDS’를 통합한 것이다. 이를 통해 서울모빌리티쇼 30주년을 맞아 AI 기술까지 시상 범위를 확대하며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하는 보다 폭넓고 공신력 있는 어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우리나라 최첨단 자율줗애 기술을 만나보는 자리도 마련된다. 오는 4월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이 주최하는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 1단계 성과공유회'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200여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레벨4+ 자율주행 플랫폼, 핵심 전장부품, AI, 데이터, 인프라 및 운영관리 기술 등 연구개발 성과를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 과학기술 분야 학술지에 게재된 60여편의 논문 발표와 글로벌 포럼이 열려 미래 모빌리티를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올해는 서울모빌리티쇼가 3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서울모빌리티쇼는 1995년 첫 '서울모터쇼' 개최 이후 2021년부터 '서울모빌리티쇼'로 명칭을 변경하며 첨단 이동 기술을 다루는 전시회로 진화해왔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30주년을 기념해 자동차 및 모빌리티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특별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강남훈 조직위원장은 "기존의 모터쇼가 신차를 공개하고 실물을 관람하는 B2C 중심의 전시회였다면 앞으로의 모빌리티쇼는 새롭게 선보이는 다양한 미래 이동 기술을 고객이 가장 먼저 경험하고 B2B 비즈니스가 활발히 이뤄지는 산업·기술 융합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2025서울모빌리티쇼 관람 입장권은 2월 말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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