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고객맞춤형랩 점유율 45%로 업계 1위
고객 수익 1조2000억원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4일 기준 고객맞춤형랩 가입금액이 3조원을 넘어섰다고 12일밝혔다.
또한 지난해 11월 금융투자협회 공시기준으로 고객맞춤형랩(지점운용형) 점유율 45%를 기록하며 업계 1위를 차지했다고도 밝혔다.
랩 어카운트는 고객의 자산을 증권사 또는 금융사가 일괄적으로 관리해주는 맞춤형 투자 상품이다. 여러 투자자의 자금을 모아 운용되는 펀드와는 구별된다.
미래에셋증권의 평가금액(운용 중인 자산)은 4조2000억원으로 약 1조2000억원의 수익이 발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대표 상품으로 '프리미어 글로벌 랩'을 꼽으면서, "자산관리사가 상담을 통해 고객의 투자 성향과 투자목적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설계하고 운용하는 투자 일임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이 상품은 ▲해외 주식 ▲국내 주식 ▲채권 ▲펀드 ▲본사랩 등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종합자산관리 플랫폼이다. 투자자산운용사 자격증을 보유한 자산관리사가 고객과 일대일로 이어져 VIP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래에셋증권은 이 상품에 대해 "고객이 언제든 운용현황을 조회할 수 있고, 자산관리사와도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펀드와 구분된다"고 소개했다.
모바일을 통해 프리미어 글로벌 랩에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다. 모바일로 랩 계약을 신청하면 자산관리사가 영상통화로 상품 내용을 설명한 후, 고객의 동의를 받아 계약이 진행된다.
박건엽 미래에셋증권 고객자산운용본부 본부장은 "프리미어 글로벌 랩의 성장은 미래에셋의 글로벌네트워크, 자산 관리에 최적화된 인프라, 그리고 자산관리 운용 역량이 뒷받침된 결과"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