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인 월요일은 주말 사이 온화했던 기온이 다시 떨어진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 떨어지는 만큼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보다 기온이 5~10도가량 낮아지겠다.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지만, 낮부터는 평년보다 낮겠다.

매서운 강추위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10일 서울 강동구 광나루한강공원 일대 한강이 결빙돼 있다./사진=연합뉴스
매서운 강추위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10일 서울 강동구 광나루한강공원 일대 한강이 결빙돼 있다./사진=연합뉴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 55㎞/h(15m/s) 내외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많아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경상권 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그 밖의 경상권도 차차 대기가 건조해지면서 건조특보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하늘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전라권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 많은 하늘이 관측되겠다.

이날부터 이틀간 울릉도·독도의 예상 적설량은 3~10㎝, 예상 강수량은 5~10㎜다.

아침 최저기온은 -7~0도, 낮 최고기온은 1~9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3도, ▲수원 -4도, ▲춘천 -5도, ▲강릉 -1도, ▲청주 -3도, ▲대전 -4도, ▲전주 -3도, ▲광주 -2도, ▲대구 -2도, ▲부산 0도, ▲제주 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1도, ▲수원 2도, ▲춘천 4도, ▲강릉 5도, ▲청주 3도, ▲대전 4도, ▲전주 4도, ▲광주 5도, ▲대구 6도, ▲부산 8도, ▲제주 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청정한 북서 기류의 유입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다만 대전·세종·충북·영남권은 전날 유입된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새벽 시간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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