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속 대기 건조해 화재 조심 필요, 다음주 기온 회복 예상

20일 목요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 서해안, 전라권, 제주도에서는 구름이 많겠다.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 산지에는 아침까지 0.1cm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 

2월 하순에 찾아온 추위는 주말까지 강추위로 계속되며 다음주 초반에 평년 기온을 회복하며 누그러질 전망이다.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추운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추운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전 9시 기준 전국 기온은 ▲서울 -4.3도 ▲인천 -3,3도 ▲수원 -3.2도 ▲춘천 -7.7도 ▲강릉 -1.8도 ▲청주 -4.3도 ▲대전 -2.8도 ▲전주 -2.5도 ▲광주 -1.3도 ▲제주 3.2도 ▲대구 -2.4도 ▲부산 -1.7도 ▲울산 -1.6도 ▲창원 -1.6도 등이다. 

경기 북부·남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북, 경북 북부 내륙·북동 산지를 중심은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낮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낮 최고기온도 1~7도로 예년보다 낮아 춥겠다. 건조특보가 내려진 수도권과 강원도, 대전, 충북, 전남 동부, 경상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며 그 밖의 지역도 차차 대기가 건조해지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다.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반면 미세먼지 농도는 청정한 북서 기류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c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해안선에서 약 200km 내의 먼바다인 안쪽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1.0~2.5m, 서해 1.0~3.5m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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