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2월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로 지정된 대신증권이 기업의 인수에 필요한 자금 대출을 해주는 인수금융 업무에 뛰어든다.
대신증권은 IB(투자은행)부문 아래 M&A·인수금융담당을 새로 만들고, 담당 임원으로 DS투자증권 출신 이중헌 상무를 임명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12월 종투사로 지정되면서 기업에 대한 신용공여 업무가 가능해졌다. 대신증권은 "올해 조 단위 M&A 빅딜들이 예상되는 만큼 인수금융 수요가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에 관련 조직을 신설하고 전문가를 영입해 적극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에 합류한 이중헌 상무는 우리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을 거치며 인수금융·기업융자·M&A자문 등의 업무를 총괄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IB3본부장 ▲신한투자증권 투자금융본부장 ▲DS투자증권 IB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 상무는 취임식에서 "15년 넘는 인수금융 경력을 바탕으로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혁신적인 기업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인수금융은 여러 IB 업무와 시너지를 일으키는 분야인 만큼 대신증권 IB부문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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