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업 용도성·전기차 정숙성·SUV의 편안함을 결합한 도심형 전기 픽업
LFP 배터리·충전 단계부터 관리하는 차세대 BMS 시스템으로 안전성 강화
KG모빌리티(이하 KGM)가 픽업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국내 최초 전기 픽업 '무쏘 EV'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KGM은 이날 경기 평택 소재 본사에서 픽업 통합 브랜드 '무쏘'의 전략 발표와 함께 '무쏘 EV'의 신차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곽재선 회장, 황기영 대표이사, 박장호 대표이사, 노철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들과 내외신 기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 실용적이고 튼튼한 'Handdy&Tough' 콘셉트로 완성한 디자인
무쏘 EV는 KGM의 디자인 철학 'Powered by Toughness'를 바탕으로 편리하고 튼튼한 'Handdy&Tough' 디자인을 구현해 탄생했다.
데크와 바디가 하나로 연결된 견고한 실루엣에 전기차의 깨끗한 요소를 더해 전기 픽업만의 세련되고 독창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곳곳에 실용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나에게 꼭 맞는 튼튼한 연장을 사용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전면부는 설명한 후드 캐릭터 라인과 다이내믹한 블랙 그릴이 대비를 이뤄 강인한 인상을 구현했다. 수평 도트형 LED DRL(주간 주행등)과 일체형 턴시그널 램프는 전기차의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기에 토잉 후크가 내장된 입체형 범퍼와 고휘도 실버 스키드플레이트가 더해져 강인한 아웃도어 이미지를 완성한다는 설명이다.

측면과 후면부는 승용차와 트럭의 경계를 낮춰 일상과 아웃도어를 아우르는 균형감을 표현했다. 전면부터 후면까지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은 역동성을 더한다. 공구를 형상화한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강렬한 디자인 정체성을 구현하며 데크 상단 프로텍터와 사이드 스텝을 적용해 실용성을 높였다. 날렵하고 스타일리시한 스포일러 중앙에는 하이마운트 스톱 램프를 적용해 후방 시인성을 높였다.
외장 색상은 ▲그랜드 화이트 ▲블레이징 골드 ▲아마조니아 그린 ▲울트라 마린 ▲마블 그레이 ▲스페이스 블랙 등 6가지로 운영된다. 천연가죽 시트로 구성된 내장 색상은 ▲블랙 ▲브라운 ▲그레이 투톤 인테리어 중 선택할 수 있다.
■ 중형 SUV 수준의 2열 공간과 데크 용도성 높이는 커스터마이징 패키지
인테리어는 슬림&와이드 콘셉트를 바탕으로 슬림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했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2.3인치 KGM 링크 내비게이션을 하나로 연결한 파노라마 와이드 스크린은 일체감이 느껴지는 미래지향적 인터페잉스를 제공한다. 클러스터는 주야간 통합 GUI를 적용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아테나 2.0'을 적용해 각종 운행 정보를 직관적으로 볼 수 있다.

특히 KGM은 무쏘 브랜드 출범에 맞춰 커넥티비티 서비스 명칭을 '인포콘'에서 'KGM 링크'로 변경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고 사용성과 시인성을 향상했다. 차량과 사용자의 긴밀한 연결성을 의미하는 'KGM 링크'는 개선된 UI·UX로 보다 직관적인 이용 환경을 제공하고 차량 관리 효율성을 증대한다.
2열 공간은 패밀리카로 손색없는 중형 SUV 이상의 편안함과 넉넉한 공간성을 제공한다. ▲2열 슬라이딩&32º 리클라이닝 ▲6:4 분할 시트 ▲넉넉한 헤드룸(1002㎜) ▲국내 SUV 동일 수준의 커플 디스턴스(850㎜)로 여유로운 레그룸을 갖춰 안락한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데크는 최대 500㎏까지 적재할 수 있어 캠핑 장비, 서핑보드, 바이크 등 레저 활동에 필요한 각종 장비들을 여유롭게 실을 수 있다.
데크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데크탑 ▲롤바 ▲데크 슬라이딩 커버 등을 신규 개발 적용했다. ▲스타일업 패키지(데크 롤바, 루프 플랫 캐리어) ▲클린데크 패키지(슬라이딩 커버, 데크 디바이더) ▲아웃도어 패키지(루프 크로스바, 데크 스토리지 박스) 등 커스터마이징 패키지로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스타일링 할 수 있다.
고급 편의 사양도 적용됐다. ▲클리어사이트 그라운드 뷰 ▲무선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안드로이드 오토/애플 카플레이 ▲휴대폰 무선 충전기 등이 기본 적용된다. ▲선루프 ▲AWD&셀프레벨라이저 ▲3D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 ▲유틸리티 루프랙 ▲천연 가죽시트 패키지 ▲스키드 플레이즈(전/후) ▲가니쉬 어퍼몰딩 ▲알파인 오디오 시스템 등을 선택할 수 있다.

■ 차세대 BMS 시스템과 강력한 사륜구동 시스템의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
'무쏘 EV’는 내구성이 뛰어나고 화재 위험성이 낮은 80.6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해 일상생활에 충분한 1회 충전 주행거리 400km및 복합 전비 4.2km/kWh를 달성했다. (2WD, 17인치 휠)
셀투팩(Cell to Pack) 공법을 사용해 단위 면적당 에너지 밀도를 극대화하고 외부 충격에 강한 배터리 팩 설계로 내구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안심하고 운행할 수 있도록 차세대 다중 배터리 안전관리 시스템(BMS)을 적용했다. 주차 중에도 10분 단위로 배터리 상태를 점검해 사고를 예방하며 긴급상황 발생시 가까운 소방서로 자동 연결된다. 충전 단계에서 온도·전압·전류 등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이상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충전을 제어하는 기능도 도입해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

급속 충전(200kWh) 시 24분 만에 충전(80%)이 가능하며, V2L(Vehicle to Load) 기능을 지원해 캠핑과 야외 작업 등 다양한 환경에서도 전력을 활용할 수 있다.
‘무쏘 EV’는 152.2kW 전륜 구동 모터와 최적의 토크 튜닝이 적용된 감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207마력(ps)과 최대 토크 34.6kgf·m의 파워풀한 동력성능을 발휘하며, AWD 모델은 최고출력 413마력(ps)과 최대 토크 64.9kgf·m의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1.8톤의 토잉 능력 및 견인 시 '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 기능이 활성화되어 좌우 흔들림을 최소화하고 조향을 제어해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오프로드 주행 능력은 ▲접근각 19.2° ▲이탈각 23° ▲최저 지상고 187mm로 다양한 험로 주행이 가능하다.
곽재선 KGM 회장은 "무쏘 EV는 회장 취임 후 처음으로 사업투자 계획서에 승인을 한 차량인 만큼 의미가 남다르다"며 "무쏘를 시작으로 라인업 확장에 힘을 쏟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