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25일 주주총회서 함 회장 연임 확정
외국인 43.9%, 국민연금 9.4% 연임 찬성표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주주총회를 앞두고 사실상 연임을 확정지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체 주주의 과반에 달하는 연임 찬성표를 확보하면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오는 25일 오전 서울 명동 사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함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건을 의결한다.
함 회장은 전체 주주 과반에 달하는 연임 찬성표를 확보했다.
앞서 외국인 주주 사전 투표 집계 결과, 전체 의결권 주식수 2억8130만주의 약 43.9%에 해당하는 약 1억2360만주가 함 회장 연임에 찬성표를 던졌다. 하나금융 최대주주(9.4%) 국민연금도 함 회장의 연임을 찬성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나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함 회장에 대해 "금융환경 급변 속에서도 불확실성을 타개하고 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그룹의 미래를 끌어나갈 적임자"라며 "조직 전반적으로 운영효율성을 높이고 내부통제와 위험 관리를 내재화하면서 하나금융이 창사 이래 최대 경영실적 달성과 역대 최고 주가를 경신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인 3조738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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