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르노 성수서 커넥티비티 세션 개최
네이버웨일, 개별 앱을 각각 개발 및 업데이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환경에 맞춰 UX/UI 최적화

르노코리아는 8일 서울 성동구 르노성수에서 '그랑 콜레오스 커넥티비티 서비스 테크세션'을 열고 그랑콜레오스가 제공하는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공개했다.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에 탑재된 3개의 12.3인치 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컨텐츠를 즐길 수 있고 센터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전보조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의 3개로 이뤄진 12.3인치 오픈알 파노라마 디스플레이./사진=김동하 기자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의 3개로 이뤄진 12.3인치 오픈알 파노라마 디스플레이./사진=김동하 기자

센터 디스플레이는 공조 장치, 열선 및 통풍시트는 물론이고 실시간 티맵 내비게이션,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등도 지원한다.

설명에 나선 현보라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커넥티비티 팀장은 "국내 완성차 업체 최초로 동승석 스크린을 적용했고 국내 5G 인프라 기반 최첨단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뮤직 스트리밍 및 OTT 서비스 등을 제공함으로서 고객 드라이빙 경험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 팀장은 "NUGU auto 음성인식 기능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음성으로 내비게이션 뿐만 아니라 에어컨, 시트, 음악 볼륨 등 여러 차량 기능들도 같이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또한 르노코리아는 고객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신차 구입 후 5년간 데이터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르노코리아가 강점으로 꼽는 부분 중 하나인 웹브라우저 부분에서 협업한 네이버웨일팀도 함께 커넥티비티 서비스 소개에 나섰다.

8일 르노 성수에서 열린 그랑콜레오스 커넥티비티 테크세션에서 김효 네이버웨일팀 리더가 답변하고 있다./사진=김동하 기자
8일 르노 성수에서 열린 그랑콜레오스 커넥티비티 테크세션에서 김효 네이버웨일팀 리더가 답변하고 있다./사진=김동하 기자

발표자로 나선 김효 네이버웨일팀 리더는 "그랑 콜레오스에 브라우저를 넣는 작업이 생각보다 굉장히 빠르게 진행됐다"며 "네이버웨일이라는 브라우저를 기반으로 호환성이 높았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유리했다"고 말했다.

김 리더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관련해 "리소스 부담, 낮은 확장성 등으로 특정 차량을 위한 서비스를 만드는 것은 효율성이 떨어지는 부분"이라며 "아무리해도 사람 수에 비해 차량이 너무 적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르노코리아는 네이버웨일과의 협업을 통해 지속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업데이트를 하고 소비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현보라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커넥티비티 팀장은 향후 제공될 서비스와 관련한 질문에 "타사의 차량들처럼 노래방 컨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기 때문에 향후 애프터세일즈 제공할 방법을 고려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이날 브랜드 전환 1주년에 대한 소회도 전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4월 사명을 르노코리아자동차에서 바꾸고 공식 엠블럼도 태풍의 눈에서 로장주로 변경하며 브랜드 전환을 선언했다.

특히 르노코리아의 신차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달까지 3만3000여대를 판매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 출시 이후 약 3배 이상 판매량이 증가했다"며 "출시 이후 월평균 6000여대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고 이는 르노코리아의 상승세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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