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KGM)는 지난달 10일 공시했던 '감자 결정' 중 자본금 감액 내용을 일부 수정해 8일 정정 공시했다.

KGM은 정정 공시 이유에 대해 무기명식 사모전환사채 300억원의 전환 청구권 행사에 따른 발행주식 총수 및 자본금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KGM 평탱공장 전경./사진=KGM
KGM 평탱공장 전경./사진=KGM

이번 청구권 행사로 전환되는 주식은 발행주식 중 3.03%인 595만2380주다. 전환 가액은 5040원, 신규 상장일은 자본금 감액 후 상장일과 동일한 5월 9일이다.

이에 따라 전체 전환사채(CB) 잔액은 1085억원에서 145억원으로 줄어들고 재무안정성을 확보하게 됐다는 것이 KGM측 설명이다.

KGM은 이번 전환 가액은 수출 물량 증가와 지난 2일 체리자동차와 중.대형급 SUV공동개발 협약 체결에 따른 미래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지속 성장 가능성 등에 대한 시장의 기대심리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KGM은 이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중장기 성장전략 추진을 위한 투자여력 확보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GM은 "개선된 재무안정성을 기반으로 체리자동차의 글로벌 플랫폼 활용 및 공동개발 등 전략적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마트에프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