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기온 낮고 일교차 15도···동쪽 지역 "산불 조심"

금요일인 25일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겠고, 전국에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 전국에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며,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차차 건조해져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26일 아침까지 평년(최저 5~11도, 최고 18~22도)보다 조금 낮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6~20도가 되겠다. 지역별로 ▲서울 18도 ▲인천 16도 ▲수원 17도 ▲춘천 19도 ▲강릉 19도 ▲청주 19도 ▲대전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19도 ▲제주 17도 등이다.

당분간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 기상청은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국은 대체로 맑겠다.

전국에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km 이상(산지 시속 70k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고,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겠다.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국외 미세먼지가 서쪽에서 유입돼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중국 북동부에서 발원한 황사가 우리나라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일부 지역에서 미세먼지(PM10) 농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