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이 국립공원공단과 협력해 해양생물 보호를 위한 AI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포스코DX, 포스코스틸리온, 국립공원공단은 29일 '해양생물 찻길 사고 예방'을 위한 ESG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스코DX는 경남 남해·사천 일대 한려해상국립공원에 AI 기반 스마트 CCTV 시스템을 설치하고 'Vision AI'를 통해 해양보호종 출현을 실시간 분석해 개체수와 이동 패턴 등을 모니터링한다. 상괭이, 게류 같은 생물 보호와 생태계 보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스틸리온은 프리미엄 강판 'PosART'를 활용해 해양생물의 도로 접근을 막는 펜스와 주의 표지판을 제작·설치할 예정이며, 국립공원공단은 실무협의회를 통해 기술 및 행정 전반을 지원한다.
프로젝트는 포스코의 사회공헌활동 '세포시'와 '포스코1%나눔재단' 기금을 통해 추진되며, 그룹의 ESG 실천 사례로 평가된다.
포스코DX는 지난해부터 남해와 오대산, 양평 지역에 유사 시스템을 도입해 시범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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