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레이싱 전용 슬릭타이어 장착 전기차 레이스
전기차와 내연기관에 동일한 제품으로 대응하는 제품 전략

넥센타이어가 지난 17~18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된 '현대 N 페스티벌' eN1컵 1라운드 더블레이스에서 모두 우승했다고 20일 밝혔다.

eN1 클래스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 최초로 슬릭타이어를 장착한 전기차 레이스다. 현대차의 '아이오닉 5 N eN1 컵카'가 대회 경주차로 사용되며 최고 출력 650마력, 84.0kWh 배터리가 탑재됐다.

넥센타이어가 지난 17~18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된 '현대 N 페스티벌' eN1컵 1라운드 더블레이스에서 모두 우승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넥센타이어를 장착하고 우승한 DCT 레이싱 김영찬 선수 차량이 주행하고 있다./사진=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가 지난 17~18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된 '현대 N 페스티벌' eN1컵 1라운드 더블레이스에서 모두 우승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넥센타이어를 장착하고 우승한 DCT 레이싱 김영찬 선수 차량이 주행하고 있다./사진=넥센타이어

전기차로 진행되는 만큼 내연기관 클래스보다 타이어에 더 많은 하중에 가해져 기술력이 중요하다.

넥센타이어는 eN1 클래스에 출전하는 2개 팀(서한GP, DCT 레이싱팀)에 엔페라 SS01(Dry), 엔페라 SW01(Wet)을 공급하며 다양한 제조사들과 '타이어 챔피언십'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레이싱 전용 슬릭타이어 개발 3년만인 2023년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에 오른 후, 2024년에도 타이어 챔피언십을 달성하며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슬릭타이어를 장착한 전기차 레이싱에서 우승은 고무적 성과"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내연기관과 전기차를 구분하지 않고 최적의 성능을 제공하는 제품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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