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성중공업이 서울에너지공사와 손잡고 수소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양 사는 28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액화수소 인프라 확대와 기술 국산화에 협력키로 했다.
양측은 액화수소충전소 구축 및 안전기준 개발, 수소 충전설비 국산화 및 실증, 청정수소 발전사업 발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효성중공업은 수소충전시스템 시장점유율 1위다. 글로벌 화학기업 린데와 함께 액화수소 생산·공급 합작사를 운영 중이며 전남 광양에 첫 액화수소충전소를 준공한 데 이어 전국 21개소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는 "20여 년간 쌓아온 수소 기술과 서울에너지공사의 공공 인프라 경험이 결합하면, 서울을 수소모빌리티 중심 도시로 전환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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