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후 스트래티지 코리아 지사장 /사진=양대규 기자
정경후 스트래티지 코리아 지사장 /사진=양대규 기자

| 스마트에프엔 = 양대규 기자 | 정경후 스트래티지 코리아 지사장은 “AI를 활용해 누구나 손쉽게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략적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AI 기반 데이터 분석 및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기업 스트래티지 코리아(구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브랜드 리뉴얼 후 첫 공식 발표에서 차세대 플랫폼 ‘오토 2.0(Auto 2.0)’과 ‘모자이크(Mosaic)’를 중심으로 국내 AI/BI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에 나선 정 지사장은 “‘오토 2.0’은 단순한 챗봇을 넘어선 능동형 AI 에이전트”라며 “우리가 과제를 부여하면 AI가 관련 데이터를 탐색하고, 분석 후 액션까지 도출하는 디지털 직원과 같은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질문의 맥락을 이해하고 여러 AI가 협업하는 멀티 에이전트 구조로 진화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 지사장은 “오토 2.0은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서 복잡한 분석을 수행하며, 자연어의 모호한 질문에도 역질문으로 의미를 명확히 파악해 정확도를 높였다”며, “이는 스트래티지가 추구하는 오토노머스 애널리틱스, 즉 자율 분석의 핵심 단계”라고 밝혔다.

실제 고객 사례도 공유됐다. “롯데백화점이 오토 2.0을 도입해 고객 분석 시간을 최대 70% 단축했고, 복합 질의 빈도도 10% 이상 증가했다”며 “이처럼 단순 리포팅을 넘어 복잡한 연속 질의까지 가능한 인터페이스는 고객의 분석 역량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린다”고 말했다.

정 지사장은 또 하나의 전략 핵심인 ‘모자이크’에 대해 “모든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하기보다는, 다양한 데이터 소스와 분석 툴을 시맨틱 레이어로 연결하는 유니버설 인텔리전스 레이어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DW 중심의 통합 방식은 빠르게 변하는 업무 속도를 따라가기 어렵다”며, “모자이크는 업무 정의를 포함한 리치 시맨틱 기반으로 모든 툴에서 동일한 언어로 분석이 가능하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모자이크는 SQL, REST API는 물론, 엑셀·파워 BI·태블로 등 다양한 툴과 연결되며, 비정형 데이터까지 통합해 분석할 수 있다”며 “AI 기반 자동 모델링을 통해 구축 시간을 10배 이상 단축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라고 말했다.

스트래티지는 기업 규모에 맞춰 확장 가능한 제품 전략도 마련했다. 정 지사장은 “‘스탠다드 에디션’은 중견·중소기업과 부서 단위로 AI 분석을 쉽게 시작할 수 있게 해준다”며, “기술 혁신뿐 아니라 파트너 생태계도 확장해 AI 분석을 일상처럼 활용하는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그는 “실제 국내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파트너 역량도 확보되고 있다”며 “AI 분석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던 기업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스트래티지는 올해 2월, ‘마이크로스트레티지’에서 ‘스트래티지’라는 새로운 사명으로 공식 출범했다.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이자,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최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기업으로서 나스닥 100 지수에 포함된 기업이다. 스트래티지는 21세기 가장 혁신적인 두 가지 기술인 비트코인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가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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