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동구장애인복지관에 3500만 원 지원
| 스마트에프엔 = 이장혁 기자 | HD현대중공업이 울산 지역 발달장애인의 건강한 삶과 자립을 돕기 위한 나눔에 나섰다. 8일 울산광역시동구장애인복지관에서 재활 지원금 전달식을 갖고, 3500만 원을 기탁했다.
이 기금은 발달장애인 150명을 대상으로 하는 소·대근육 발달 및 인지 능력 향상 프로그램 ‘Re:Motion(리모션)’ 구매에 사용된다. 이 프로그램은 손의 움직임을 인식하는 스마트 기술 기반으로, 복잡한 장비나 병원 방문 없이도 컴퓨터나 태블릿을 통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재활을 가능하게 한다.
후원을 통해 울산 지역의 발달장애인들이 신체 기능 향상은 물론, 인지력과 사회성 발달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HD현대중공업은 이 프로그램을 울산 내 특수학교, 주간보호센터, 복지관 등 약 50개 장애인 복지기관에 보급해 더 많은 이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의 향토기업 및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된 프로그램인 만큼, 장애인 지원과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발달장애인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3일에도 울산 지역 5개 사회복지기관에 3000만 원의 지원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 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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