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마트에프엔 = 양대규 기자 |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포브스 아시아의 표지를 장식했다. 정신아 대표는 포브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11월 오픈AI와 개발 중인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출시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9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정신아 대표는 포브스 아시아 7월 표지 인물로 선정됐다.
포브스는 정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AI를 통한 카카오의 전환과 카카오의 첫 여성 CEO로서의 리더십 등을 다뤘다.
정 대표는 인터뷰에서 "AI가 카카오톡을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대대적인 개편을 준비 중"이라며 "단순한 응답을 넘어 사용자를 대신해 의사결정을 내리고 행동까지 취할 수 있는 차세대 가상 비서인 AI 에이전트의 11월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지난 2월 오픈AI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기술 협력과 공동 상품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사는 AI 에이전트를 연내 공개할 예정이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출시 시기가 11월로 좁혀진 셈이다.
정 대표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이자 성능과 혁신면에서 선도하는 기업이 필요했다"며 오픈AI와의 협업을 강조했다.
지난 2월 오픈AI와 협업 발표 당시 정 대표는 "양사의 목표는 한국 시장에서 AI를 대중화해 국내 이용자들이 일상에서 AI를 널리 쓰게끔 하는 것"이라며 "AI 에이전트와 상호작용하며 단순 문답이 아니라, 펑션 콜(기능 수행)을 통해 카카오톡 생태계 내 다양한 서비스를 넘나들며 업무를 수행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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