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마트에프엔 = 김준하 기자 | 호우로 실종됐던 주민 4명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사망자 수가 23명으로 늘어났다. 실종자는 5명이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24일 발표한 '국민 안전관리 일일상황보고'에 따르면 경남 산청, 경기 가평에서 각각 실종된 3명과 1명이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이에 따라 집중호우 사망자는 19명에서 23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9명에서 5명으로 감소했다.
지역별 사망자 수는 ▲경남 13명 ▲경기 6명 ▲충남 3명 ▲광주 1명 등이다. 실종자 수는 ▲경기 3명 ▲경남 1명 ▲광주 1명 등으로 집계됐다.
공공·사유 피해 신고 1만2791건 중 6489건(50.7%)의 응급 복구가 완료됐다. 행안부는 "피해현장 조사가 진행되면서 응급복구 대상이 당분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집중호우에 따른 주민 대피 현황은 전국 15개 시·도 98개에서 1만1091세대, 1만5649명 등이다. 또한 1783세대, 2243명이 미귀가해 임시주거 시설 등에 머물고 있다.
한편 폭염이 이어지면서 지난 22일 기준 온열질환자가 136명 발생했다. 지난 5월 20일부터 7월 22일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1844명이며, 사망자는 9명이다. 전년 동기 질환자 679명, 사망자 3명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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