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축액 8조485억원···전년비 15.9% ↓
| 스마트에프엔 = 김동하 기자 | 에쓰오일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8조485억원, 영업손실 344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9%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정유부문은 원유 가격이 OPEC+의 증산에 기인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상호관세 이슈 및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급등락했다.
아시아 정제마진은 봄철 정기보수 및 역내외 정유사 가동 차질로 인해 공급이 타이트해졌으며 미국향 수출 증가에 힘입어 상승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파라자일렌 스프레드가 중국의 신규 PTA 설비 가동에 따른 수요 증가로 반등했다. 벤젠 스프레드는 관세 부과로 인한 미국의 수입 수요 감소로 하락했다.
올레핀 다운스트림은 역내 정기보수에 따른 공급 제한 및 미·중간 긴장 완화에 힘입어 반등했다.
윤활기유 부문은 원재료 가격 안정 및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예년 수준으로 회복됐다.
3분기 전망
3분기 전망을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정유 부문은 드라이빙 시즌 진입에 따라 계절적 수요가 확대되면서 아시아 정제마진이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석유화학 부문은 파라자일렌의 역내 정기보수 및 다운스트림 신규 설비 가동에 따라 견조한 시황이 전망된다. 벤젠은 중국 내 신규 다운스트림 설비 가동에 따른 수요 증가가 미국 수입 수요 둔화를 상쇄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레핀다운스트림은 중국의 신규 증설 지속에도 불구하고 관세 관련 불확실성 해소에 따라 시황 유지 기대된다.
윤활기유 부문은 신규 설비 증설이 적은 가운데 평년 수준의 스프레드가 유지될 전망이다.
주요 경영 현황을 살펴보면 정제마진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게 되고 낮은 유가가 수요 회복을 더욱 지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부 정유공장의 가동 차질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소재 정유공장의 폐쇄에 딸 공급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향 수출 기회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샤인 프로젝트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스팀크래커 주요 타워, TC2C 리액터, LLDPE/HDPE 폴리머 리액터 등 주요장치 및 설비의 설치를 완료했다. 이달 하순 기준 진행률은 77.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