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재개

테러글이 올라와 서울 중구 소공로 신세계백화점 본점 밖으로 긴급 대피한 이용객들의 모습./사진=김선주 기자 
테러글이 올라와 서울 중구 소공로 신세계백화점 본점 밖으로 긴급 대피한 이용객들의 모습./사진=김선주 기자 

| 스마트에프엔 = 김선주 기자 | 서울 중구 소공로(명동)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위협 글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돼 이용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디시인사이드 '합성 갤러리'에는 이날 낮 12시 36분께 '신세계백화점 폭파 안내'라는 제목으로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주장과 함께 테러를 암시하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오늘 신세계백화점 절대로 가지 마라"며 "내가 어제 여기에 진짜로 폭약 1층에 설치했다. 오늘 오후 3시에 폭파된다"고 적었다. 논란이 일자 해당 게시글은 삭제됐다. 

남대문경찰서는 1시간여 뒤인 오후 1시 43분께 신고를 접수하고 서장의 현장 지휘 아래 매장 직원과 고객 모두를 백화점 밖으로 내보내고 현장 통제했다.

경찰특공대도 소방 당국과 함께 실제 폭발물이 있는지 확인했고, 발물이 없는 것이 확인되면서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영업을 재개했다. 4000여 명이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고, 피해 없이 마무리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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