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하의 新차장]은 '신차+주차장' 합성어로, 한주 또는 격주마다 나오는 신차를 소개하면서 차량 별로 한 줄의 감상평을 남기는 코너다.

| 스마트에프엔 = 김동하 기자 | 이번주는 국산 MPV부터 독일 스포츠카, 영국 럭셔리카 등 다양한 차들이 출시 및 공개됐다.

The 2026 카니발 X-Line. /사진=기아

기아, 'The 2026 카니발'

기아가 지난 18일 국내 대표 대형 RV의 연식 변경 모델인 'The 2026 카니발'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 모델은 고객이 선호하는 편의 사양을 트림별로 대폭 확대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 노블레스에는 멀티존 음성인식과 기아 디지털 키 2가 기본 탑재됐다. 상위 트림 시그니처에는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적용돼 고급감을 강화했다.

특히 디자인 특화 트림인 'X-Line'은 블랙 엠블럼과 전용 휠캡으로 강인한 인상을 연출한다. 파워트레인은 3.5 가솔린과 1.6 터보 하이브리드 두 가지로 운영되며, 가격은 3636만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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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296스페치알레 코리아 프리미어. /사진=페라리

페라리, 296 GTB의 스페셜 버전 '296 스페치알레'

페라리가 21일 서울 반포 전시장에서 V6 PHEV 스페셜 모델 '296 스페치알레'를 국내에 공개했다.

이번 신차는 296 GTB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총 880마력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통해 0→100km/h 가속 2.8초, 최고속도 330km/h 이상의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또한 탄소섬유와 티타늄 소재를 적용해 기존 모델 대비 60kg을 경량화했다.

공기역학 성능 역시 강화돼 다운포스가 20% 개선됐으며, 최신 ABS 에보 시스템과 전용 미쉐린 파일럿 컵2 타이어가 탑재돼 트랙 주행 감각을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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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S 450 4MATIC’ 스탠다드 휠베이스. /사진=벤츠

메르세데스-벤츠, 'S 450 4MATIC' 스탠다드 휠베이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26일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의 새로운 라인업 'S 450 4MATIC 스탠다드 휠베이스'를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스포티한 AMG 라인 디자인 요소와 균형 잡힌 휠베이스로 자가 운전에 최적화됐다.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381마력, 최대토크 51kgf·m를 발휘하며, 0→100km/h 가속은 5초다.

내부는 블랙 나파 가죽 스티어링 휠과 고급스러운 나파 가죽 시트, 부메스터®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으로 구성돼 안락함과 역동성을 동시에 갖췄다. 판매 가격은 1억596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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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스펙터 인스파이어드 바이 프리마베라 에버네슨트. /사진=롤스로이스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컬렉션 '스펙터 인스파이어드 바이 프리마베라'

롤스로이스모터카가 지난 26일 전기 쿠페 '스펙터'를 기반으로 한 비스포크 컬렉션 '스펙터 인스파이어드 바이 프리마베라(Spectre Inspired by Primavera)'를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봄의 생동감을 담아낸 '에버네슨트', '레버리', '블로섬' 세 가지 테마로 선보인다. 차량 외관에는 꽃잎을 형상화한 코치라인과 신규 23인치 휠이 적용됐으며, 실내에는 블랙우드 패널에 정교하게 새겨진 벚꽃 모티프와 스타라이트 도어가 특징이다.

롤스로이스는 이번 컬렉션을 내년 봄 이전부터 순차적으로 고객에게 인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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