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하의 新차장]은 '신차+주차장' 합성어로, 한주 또는 격주마다 나오는 신차를 소개하면서 차량 별로 한 줄의 감상평을 남기는 코너다. |
| 스마트에프엔 = 김동하 기자 | 럭셔리 세단부터 클래식 바이크, 프리미엄 패밀리카, 전기트럭까지, 글로벌 브랜드들이 잇따라 신모델을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블랙 콘셉트의 ‘나이트 에디션’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S-클래스, GLS, GLE 등 주요 모델에 블랙 콘셉트를 입힌 ‘나이트 에디션’을 출시했다.
외관은 AMG 라인과 고광택 블랙, 다크 크롬 포인트로 세련미와 역동성을 강조했다. 사이드 미러, 라디에이터 그릴, 휠 등 주요 부위는 블랙으로 마감돼 스포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실내에는 브라운과 블랙의 나파 가죽, 블랙 월넛 우드 트림이 적용돼 고급스러움과 감각을 동시에 잡았다.
라인업은 S 450 4MATIC 스탠다드 휠베이스, GLS 450 4MATIC AMG 라인 프리미엄, GLE 450 4MATIC AMG 라인, GLE 450 4MATIC 쿠페 AMG 라인 등 4종이며, 모두 한정 수량으로 운영된다.
한 줄평 : 럭셔리를 검정으로 덧입히자, 품격에 강렬함이 더해졌다.
혼다, 클래식 네이키드 모터사이클 ‘GB350·GB350S’
혼다코리아는 클래식 감성과 스포티한 주행감을 겨냥한 네이키드 모터사이클 ‘GB350’과 ‘GB350S’를 국내에 출시했다.
GB350은 안정적인 차체 비율과 크롬 디테일이 어우러져 전통적인 로드스터 감성을 전달한다. 반면 GB350S는 숏 펜더, 17인치 와이드 리어 타이어, 매트 블랙 머플러 등 전용 사양으로 역동성을 강조한다.
두 모델 모두 348cc 단기통 엔진을 탑재해 21.1ps 출력과 3.0kg.m 토크를 발휘하며, 저속 구간에서도 풍부한 토크로 자연스러운 주행 리듬을 즐길 수 있다. ABS, HSTC, ESS 등 첨단 안전사양을 기본으로 갖췄고 클래식한 원형 미터와 LED 라이트를 조합해 전통과 현대 기술을 결합했다.
한 줄평 : 복고와 스포티, 두 가지 감성으로 라이더의 ‘심장 고동’을 울린다.
기아, 프리미엄 패밀리카 ‘The 2026 카니발 하이리무진’
기아는 상품성을 강화한 ‘The 2026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선보였다.
후석에는 21.5인치 스마트 모니터와 7인치 터치식 컨트롤러가 적용됐으며, BOSE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으로 시청각 경험을 높였다. 두꺼워진 고급형 카매트, 개선된 주름식 커튼, 무드램프 메모리 기능까지 추가돼 실내 고급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승차감도 강화됐다. 4인승 모델은 댐퍼 추가와 착좌 높이 하향으로 더욱 편안한 리무진 경험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3.5 가솔린과 1.6 터보 하이브리드 두 가지로, 9인승 노블레스부터 4인승 시그니처까지 다양한 트림을 운영한다.
한 줄평 : 가족과 법인 고객 모두를 겨냥한 ‘움직이는 VIP 라운지’.
GS글로벌·BYD, 1톤 전기트럭 ‘T4K 하이내장탑차’
GS글로벌은 BYD와 협력해 1톤 전기트럭 ‘T4K 하이내장탑차’를 출시했다.
차량 크기는 전장 5450mm, 전폭 1860mm, 전고 2770mm로 기존 내장탑 대비 적재 공간이 크게 늘었다. 내부는 길이 2970mm, 너비 1730mm, 높이 1800mm로 도심 배송과 소형 물류 운송에 최적화됐다.
82kWh 배터리를 탑재해 환경부 기준 204km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V2L 기능으로 차량 전력을 외부 기기에 활용할 수 있다. 저소음·무진동 주행 특성으로 새벽 배송이나 주거 밀집지역에서도 부담이 없다. 가격은 5250만원이지만, 보조금과 프로모션 적용 시 실구매가는 2110만원 수준이다.
한 줄평 : 물류 현장에 필요한 건 힘이 아닌 효율, 그 해답은 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