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3.5조 안전투자, ‘더 세이프 케어’ 제도 전 계열사 확대

| 스마트에프엔 = 이장혁 기자 | HD현대는 4일 정기선 수석부회장 등 경영진이 주요 사업장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정기선 부회장은 HD현대삼호 조선소 고위험 작업장 및 안전팀과 간담회를 갖고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라며 임직원 생명을 최우선 가치로 강조했다.
이번 점검은 전 계열사 대표가 각 현장별로 책임지고 안전관리 수준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HD현대는 조선부문에만 2030년까지 약 3.5조원을 투입해 선진 안전시스템 구축, 안전시설 정비·확충, 임직원 및 협력사 안전 인식 개선 프로그램 등 전사적 안전 예산을 배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8월 HD현대중공업에 도입한 안전보건경영체계 ‘더 세이프 케어(The Safe Care)’를 전 계열사로 확대 적용한다. 이 제도는 9가지 ‘절대불가사고’ 관련 안전수칙 위반 시 실제 사고와 무관하게 중대재해에 준하는 조치를 즉각 시행해 사업장 내 중대재해를 ‘제로’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HD현대는 11월 세이프티포럼(Safety Forum)을 개최하며, 그룹사 임직원·정부관계자·안전전문가가 함께 안전 비전과 다양한 사례를 공유해 전사적 안전문화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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