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등산로까지 15분
하산 후엔 사우나까지

한화리조트 제주 전경./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리조트 제주 전경./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 스마트에프엔 = 김선주 기자 | 한화리조트 제주가 한라산 등반객을 겨냥한 맞춤형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올 상반기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약 30%가 자연 경관 감상을 위해 한화리조트 제주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조트는 한라산 성판악과 관음사 등산로 입구까지 차량으로 15분 거리에 위치해 등반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패키지는 ▲디럭스 객실 2박(4인 기준) ▲성판악 입산 왕복 셔틀버스 ▲발열 도시락 키트 ▲리조트 내 사우나 이용권으로 구성됐다. 도시락 키트에는 발열 도시락과 에너지바, 생수가 포함돼 산행 중 간편한 식사가 가능하다. 셔틀버스는 매주 토요일 오전 6시 30분 리조트에서 출발해 성판악 코스로 입산하며, 하산은 관음사 코스를 원칙으로 하지만 오는 10월 31일까지는 공사로 인해 성판악 방향으로만 하산할 수 있다. 산행 후에는 리조트 사우나에서 피로를 풀 수 있다.

패키지는 2박 3일 일정으로 매주 금요일 체크인 후 토요일에 입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12월 7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가격은 32만6000원부터 시작한다. 본인 인증 절차가 필요한 한라산 탐방 예약권은 포함되지 않아, 고객이 별도로 성판악 코스 예약을 해야 한다. 

한화리조트 관계자는 “등산 목적으로 리조트를 찾는 고객이 늘어 맞춤 상품을 기획했다”며 “한라산까지 이동이 번거로운 만큼 왕복 픽업을 제공해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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