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에프엔 = 양대규 기자 | 8월 한 달 동안 서울에서 삼계탕을 외식으로 즐기려면 평균 1만8000원이 필요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가격정보 포털 ‘참가격’ 자료에 따르면 서울 삼계탕 한 그릇 평균가는 지난 7월 1만7923원에서 8월에는 1만8000원으로 소폭 올랐다.
삼계탕 가격은 2022년 8월 1만5462원 수준이었다. 2023년 1월 1만6000원, 같은 해 7월 1만7000원을 넘어섰고, 지난달 1만8000원에 도달하며 3년 새 약 2500원이 상승했다.
지역별 평균가를 보면 ▲서울 1만8000원 ▲전북 1만7400원 ▲광주 1만7200원 ▲경기 1만7138원 순으로 높았다. ▲충북은 1만514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자장면 가격도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에서 자장면 한 그릇은 ▲7월 7500원이었다. ▲8월에는 7577원으로 올라섰다. 서울 자장면값은 ▲2022년 4월 6000원대 ▲2023년 9월 7000원대에 진입했으며 ▲올해 1월에는 7500원 선을 기록했다.
8개 주요 품목 중 ▲김밥 3623원 ▲칼국수 9692원 ▲냉면 1만2423원 ▲비빔밥 1만1538원 ▲김치찌개 백반 8577원 등 5개 메뉴는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삼겹살 1인분 200g은 2만639원에서 2만571원으로 68원 내리며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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