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첨단산업·인적교류로 양국 협력 확대

| 스마트에프엔 = 이장혁 기자 | 한국무역협회(KITA)는 윤진식 회장이 2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UAE 경제관광부 압둘라 빈 투크 알 마리(Abdulla Bin Touq Al Marri) 장관을 만나 양국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회동은 ‘한-UAE 경제협력위원회(경협위)’ 발족식 참가를 위해 마련됐으며, 경협위는 지난해 1월 한국무역협회와 UAE 연방상공회의소가 체결한 경제협력 확대 MOU의 후속조치로 공식 출범했다.
윤 회장은 “UAE는 에너지 자원과 지정학적 이점을 바탕으로 세계적 투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한국 기업과의 협력 잠재력이 매우 높다”며 “양국 기업인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압둘라 장관은 “중동의 신산업 테스트베드이자 스타트업 허브인 UAE를 활용해 한국 기업들이 성장하길 바라며, 첨단기술과 인적교류를 통해 양국이 함께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경협위 발족을 위해 동행한 국내 기업들은 압둘라 장관에게 양국 비즈니스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현지 불법 유통망 실태 파악을 요청했으며, 인공지능전환(AX)과 스테이블코인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도 적극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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