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일원화·글로벌 프리미엄 AGM 시장 공략 강화

| 스마트에프엔 = 이장혁 기자 | 한국앤컴퍼니그룹 한국앤컴퍼니가 자동차 배터리 사업의 신규 브랜드 아이덴티티(BI) ‘charge in motion’을 발표하며 브랜드 경쟁력과 글로벌 위상 강화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신규 BI는 그룹 통합 브랜드 ‘Hankook’ 아래, 배터리 사업만의 태그라인 ‘charge in motion’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charge(충전)’에 에너지, 하이테크, 미래라는 사업 정체성을 담아 지속적 성장과 기술 혁신 이미지를 구현했다. 이는 기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driving emotion’과 연결, 그룹 슬로건 ‘technology in motion’과 브랜드 일관성을 구축한 결과다.
한국앤컴퍼니의 배터리 사업은 타이어, 자동차 열관리 시스템과 함께 그룹의 핵심 동력으로, 미국·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 판매가 지속 성장하고 있다. 특히 미국 관세에도 국내 업계 중 유일하게 현지 생산거점을 갖춰 글로벌 정세 대응력을 높이고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해왔다.
배터리 브랜드 역시 기존 ‘한국’과 ‘아트라스BX(ATLASBX)’ 이원 구조에서 지난해 ‘Hankook’으로 단일화했다. 신규 BI는 한국앤컴퍼니 홈페이지와 전국 오프라인 대리점 및 유통망에 적용돼 일관된 패밀리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신규 BI를 앞세워 AGM 배터리 생산·판매 확대, 영상 콘텐츠 제작, 해외 전시회 참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공동 브랜드 마케팅 등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 강화 전략을 추진한다.
그룹 관계자는 “새로운 BI 도입으로 글로벌 ‘한국배터리’ 브랜드 위상 제고와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도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